책 선물...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8-21     조회 : 3,542  


공부할려고 하는 내 자식도 예쁘게
보이지만 업무를 진행하면서 본인이
부족한 부분은 공부해서 보충할려고
하는 직원도 예쁘다.
오랜만에 토요일, 일요일을 쉬는
날이었지만 조금 밀린 일이 있어서
지난주 토요일 새벽 6시에 회사에
나왔다.
내 사무실에서 일좀보고 있는데
아침 9시가 못된 시간에 내 방을
노크하는 사람이 있었다.
"사장님 커피 한잔하세요"
커피 한잔 타들고 올라 온 사람은
유 대리였다.
평상시에는 기계를 다 쓰고 있어서
점검할 시간이 없으니까 쉬는날
기계들 오일갈고 정비 좀 해 놓기
위해서 나왔다는 유대리랑 나는
약30분 정도 이야기하다
"나는 새벽부터 나와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다 했으니까 이제 퇴근할란다
나 서점에 갈건데 필요한 책이나 읽고
싶은 책 있으면 이야기 해라 한권은
내가 사서 선물해 줄께"
"사장님! 그럼 캐드책을 사다 주세요"
우리 회사 모든 직원들은 기계 만드는
회사에 입사했고,  기본적으로 회사를
월급이나 받는 도구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기위해서라도  경리직원까지도
기본적으로 캐드는 배워야야 한다고 나는
 생각하는 사람이다.
유대리는 전문적인 설계자는 아니더라도
설계를 배워보고 싶은가 보다.
대부분 자신이 맡은 업무와 다른 업무에
관심을 갖고 물어보면 "네가 맡은 일이나
잘해" 이러면서 핀잔을 주지는 않았는지?
뭔가를 배워볼려고 하는 후배님들의 사기를
꺽어버린 일은 없었는지?  우리 자신들을 한번쯤
뒤돌아 봐야 할것 같다.
오늘은 서점에서 책을 사는 내 마음이
이책을 받을 사람 보다 더 즐겁다.
 
 

TOTAL 87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47 독립심을 키우고 싶은걸까? 관리자 08-28 3593
46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관리자 08-22 3561
45 책 선물... 관리자 08-21 3543
44 독서의 계절.... 관리자 08-17 3171
43 갈치 한정식 (1인분 8,500원) 관리자 08-07 3354
42 경기도 광주 엄마손 팥칼국수 관리자 08-04 3798
41 전라남도 구례 선미녹 : 다슬기 요리 관리자 08-03 3711
40 하모 샤브샤브 & 여수 밤바다 관리자 08-02 3679
39 전남 강진군 칠량면 바지락 회덮밥) 관리자 08-01 3582
38 전라북도 부안 계화회관 : 백합코스요리 관리자 07-31 3992
37 귀향 관리자 07-24 4084
36 냉동고 2개를 샀다. 관리자 07-14 3660
35 열심히 사는 삶. 관리자 07-12 3553
34 도둑 여행? / 이기적인 여행? 관리자 06-26 3546
33 아내에게....... 관리자 06-24 3598
32 일류가 되어 보자. 관리자 06-16 3561
31 신입 및 경력 사원 모집 관리자 06-11 3215
30 평택항 근처 황금 닭개장 관리자 06-09 3126
29 아버지...... 관리자 06-08 3080
28 치자나무 관리자 05-22 3231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