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심을 키우고 싶은걸까?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8-28     조회 : 2,906  

여름방학 동안 고등학교 친구들과 우리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운전면허증
까지 취득한 큰아이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대학교 1학년 2학기 개강이다.
자취를 하고 싶다던 생각을 비추던 우리집
큰아이의 개강 준비를 위해 큰아이와 같이
기본적인 자취용 살림살이를 내 승용차
트렁크에 실고 아침 일찍 대학교 근처
자취방으로 내려갔다.
부피가 큰 책상과 의자는 자취방 근처에
있는 중고물품 취급점에서 중고 책상과
의자를 사서 배달시켜 놓고 헤드셋,
멀티탭은 이마트에서 구매한 후 둘이서
늦은 아침겸 점심을 식당에서 사서 먹이고
나는 다시 화성으로 올라왔다.
1학년 2학기까지 마치고 2학년이 되기
전에 군입대를 하겠다는 아이는 군입대
전에 자취생활을 경험 해 보고 싶은가 보다.
자취방 월세를 줄이기 위해 동아리 선배와
같이 방을 쓰기로하고 본인이 우리 회사에서
아르바이트하여 받은 월급으로 보증금과
6개월 월세를 선 지급하고 며칠전에 선배와
둘이서 자취방을 얻어놨다는 아이를 기특
하다고 해야할지?
집과 멀지않는 거리지만 아이의 뜻에 따라
아이를  자취방에 홀로두고 올라오는 내
마음은 아이가 걱정스럽고 조금 울적해진다.
내가 고등학교 졸업 후 간단하게  옷 몇가지
가방에 싸서들고 낮설은 부산땅으로 홀로가서
첫직장 생활을 시작했던 그 당시 내 나이와
같은 나이다.
내 아버지도 일가친척 하나없는 부산땅으로
어린 나를 보내놓고 오늘 나처럼 이렇게
마음이 울적하셨을까?
내 아이들이 죽을 때까지 써도 남아돌 만큼
물질적, 금전적 재산을 내가 아이들에게 남겨
줄수 없으니 혹시라도 살아가다 가 고통스러운
순간이 오더라도 고난을 참고 노력하여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가는 즐거움을 가르
치면 내가 아이들에게는 주는 최대한의
선물이 되겠지.........
아들!
성질은 아빠 안닮았으면 한다.
행동은 신중하게 하고, 생각은 남들을 먼저
생각하고, 남들이 너를 이해해주지 않더라도
네가 먼저 그런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고
남들을 이해시킬수  있는 멋진 남자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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