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기계로 아이들을 키우지 말자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4-09     조회 : 3,094  

"아이들이 공부 잘 하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으라?"
나 역시 내 아이들이 공부
잘 하기를 바라지만 아이들
한테는 공부 때문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은
현실적으로 암기력 좋은
사람이 1등할 수 밖에 없는
교육 구조란다.
어쩌면 조선시대와 컴퓨터,
인터넷이 발달되기 전 시대
까지는 암기력에 의존해서
성적 순위를 정하는 교육
시스템이 맞는 교육 방법
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만하면
쏟아지는 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는 너희들은 암기
력은 조금 떨어질지 모르
지만 최소한 창의력은
굉장히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필요한 정보는 그때 그때
너희들이 정보가 필요할때
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얻으면 되니까 온갖 잡동사니
같은 지식들을 모두 다 외울
려고 하지말고 머리는 뭔가
창조적인 생각을 할때 집중할
수 있도록 가볍게 비워둬야
한단다.
현대는 암기력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시대가 아니라
창의력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시대란다.
우리 나라 최고의 명문대라는
서울대를 졸업해 봤자 취직도
안되는 교육을 받기 위하여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합해서 12년
이라는 푸르른 젊은날들을
학교와 학원 그리고 도서관
만을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살면서 젊은날의 추억 하나
간질할 수 없다면 너희들
젊음이 너무 불쌍하지 않겠니?
그렇게 공부해서 전교 1등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 나라
전국에 고등학교가 몇개인데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 전교
1등하는 학생들은 모두 다
서울대에 입학한다는 보장
이라도 있는 거니?
아니 어쩌면 12년 동안 사
교육비로 들어간 학원비를
합하면 그렇게 치열하게 공부
안해도 해외에 있는 멋있는
대학에 몇번을 유학 다녀
오고도 남는 돈을 학원에
갖다 받치면서 학원장 배나
불려주면서 낭비하고 있는
부모님들의 청춘과 노력이
더 불쌍하다고 생각해야
하는 것 아닐까?
아니면 그 좋다는 서울대
졸업장 들고 사회에 나왔
더니 공부만 잘하는 멍충이
소리를 듣지는 않을까?
이런 이야기를 할때 마다
아이들은 "아빠는 학교다닐
때 공부 못 했어요?"라고
질문 한다.
난감한 질문이기는 한데 "원래
공부 못한 부모가 자신이 공부
못한 것이 한이되어서 자신의
아이들을 통해 대리 만족을
얻고자 공부 하라고 더 아이
들을 닥달하면서 못살게 구는
법이다" 라고 난감한 질문은
아이들 상상에 맡기면서 피해
나간다.
내가 이제 까지 수 많은 사람
들을 만나서 인연을 맺어 보고
헤어지기도 해봤지만 학교
성적 1등인 사람들이 그 사람
들의 인격과 예절과 사회
구성원들 간에 화합을 형성할
수 있는 이해심과 사회에
필요한 정의감이 1등이라고
말할 수는 없더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이 아무리 잘못되었
다고 하더라도 학교 성적은
상위 20% 이내에 들었으면
좋겠다
항상 모든 조직은 8:2 법칙에
의거하여 상위 20%가 조직을
리드하게 되어 있으니까 조직을
리드하는 20% 그룹안에 너희
들이 항상 속해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혹시라도 다음에 너희
들이 공부를 더 하고 싶을 때
기초가 약하기 때문에 또는
학교 다닐 때 내신 성적이 안
좋아서 인생에서 포기해서는
안되는 순간을 도전도 못해
보고 포기하면서 후회할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였지
성적에 욕심이 나서는 아니였
단다
대부분은 아니지만 공부 1등
한놈들은 판사 아니면 거지 둘
중에 하나더라.
사법고시 패스 못하면 자존심
만 세져서 어지간한 회사에
취직도 안하면서 왕년에 내가
어땠는데 하면서 미래 보다는
과거에 묻혀 사는 바보처럼
내 아이들이 성장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뿐 이란다.
나는 내 아이들이 대학교 졸업
후 대학원을 진학해서 배움의
시간을 조금 더 길게 갖기를
원하고 있단다.
아니 어쩌면 내 아이들은 손
에서 배움을 떼지않고 평생
공부하는 학생의 자세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를 원하는
과한 욕심을 갖고 있는 아빠
인지도 모른다.
내가 사업을 시작 하기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내가 주로
담당했던 업무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연구소의 담당
연구원들이나 국립대학교
교수들의 국책사업 관련 연구
과제를 진행하기 위해 연구원
들이 필요로 하는 설비들을
연구원들의 설명을 듣고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해주거나
만들어주는 업무를 담당
했었다.
그때 내가 국내에 있는 여러
대학교에 가서 장비를 설치
하거나 시운전 하면서 느낀
점은 대학원에 진학해서 석사나
박사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인격적으로 거의 지도교수들의
몸종만도 못한 대우를 받으면서
죽으라고 하면 죽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학생들의 부모들은 뼈 빠지게
일해서 벌어 놓은 돈 받아다가
대학교에 비싼 등록금 내면서
지도교수 종 노릇이나 하다
주운 박사학위 가지고 무엇을
할려고 하는지? 그 사람들
생각이 가끔은 궁금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큰애한테
"혹시라도 국내 대학 졸업 후
공부를 더 하고 싶더라도 너는
대학교 까지는 한국에서 다니
더라도 대학원 부터는 한국에서
다니지 마라. 내 아들이 피 같은
내 돈을 대학교에 갖다 받치면서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않는 교수들
종 노릇하는 꼴을 나는 보고 싶지
않다." 라고 이야기 한다.
이 나라는 보이지 않게 아직도
계급이 존재하는 계급 사회이지만
교육현장 까지도 군대 보다 더
엄격한 계급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현실이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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